풀리모트 제품팀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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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스 제품팀은 모두가 풀 리모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몽골,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일하고 있는 글로벌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팀 멤버들은 비동기적으로 일하는 것에 익숙하고 각자의 업무를 스스로 매니징 가능한 프로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품팀의 태생부터가 리모트 환경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잦은 화상회의보다는 문서와 글을 통해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산성과 퍼포먼스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발생했던 비효율을, 아사나 보드를 자동화하면서 효율화한 에피소드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프로젝트와 테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Jira, Asana, Notion등 여러 툴들을 사용해봤지만, 결국 프로젝트 보드들과 백로그 티켓들이 얼마나 잘 관리되는가가 효율성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회사가 성장하고 프로젝트의 수가 많아지면서 테스크 관리 부분에서 비효율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운영팀에서 들어오는 요청과 버그들을 처리하고, 현재 진행되는 스프린트와 앞으로 할 로드맵까지.. PM의 롤 중에 프로젝트 매니징의 비율이 점점 올라가게 된 것이죠.
프로젝트 수가 많아지다보니 엔지니어 분들도 테스크 관리에 비효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엔지니어는 특히 개인의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테스크가 요청되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컨텍스트 스위칭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죠.
보통 이런 경우에 전체 프로젝트를 아우르며 땜방(?)역할을 하는 파운데이션 조직이 생기거나, 프로젝트 매니징만 담당하는 PM을 채용해 테스크와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게 됩니다. 딜리버스에서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늘리는 대신,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SANA 시스템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